대한민국 제 20대 대통령 선거 결과를 대하며,

열심히 했지만 원하는대로 되지 않을 때가 있다.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. 단지 그럴 때가 있다. 부정하고 싶은 현실을 마주하며 용기를 내어본다. 모든 것이 과정이거늘, 한 순간의 결과가 실체라고 생각하지 말자. 모든 것은 끊임없이 변한다. 하나의 사건은 또 다른 사건에 변하지 않는 사실과 이루지 못한 변화의 단초를 제공한다. 매 순간의 선택이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움을 가져다 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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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을 바꿀 노 신학자의 거대한 편지

얼마전 나의 선생님이신 존 캅 박사님으로부터 이메일을 받았습니다. 올해 96세이신 나의 선생님은 본인이 쓴 편지를 한국어로 번역해 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. 한국에 있는 독자들이나 학생들에게 쓰신 편지려니 생각하고 열어보니, 편지를 받는 사람이 무려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과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었습니다. 편지 앞 부분에는 미국 워싱턴 D.C. 의 백악관 주소와 중국 베이징 주소가 써있었습니다. 나의 선생님께서는 평생을 세상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셨습니다.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위기와 미국과 중국의 대립과 팬데믹으로 인한 인류 문명의 위기 앞에서 노신학자께서는 지구상의 가장 강력한 두 국가의 수장에게 세상을 바꿀 거대한 편지를 쓰셨습니다. 이 편지를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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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회의 본질이 예배다? 대면예배 논란에 대해서.

극우개신교의 상식과 도리에 어긋나는 행동으로 인해 그 동안 성공적이라 평가받아 왔던 한국의 코로나19 방역에 비상등이 켜졌다. 전국적으로 퍼진 극우 광화문 집회의 참석자들은 일부러 전화를 끄고, 집 근처가 아닌 다른 곳으로 돌아다니며, 자신이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다는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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